이번시간에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어떤인물인지, 사랑제일교회가 이단인지 아닌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.


사랑제일교회 이단 맞아?

전 목사가 교계 바깥에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극우 본색을 드러내면서다. 2000년대 중반부터 거리집회에 나서 막말을 하다 지난해 10월 청와대 분수대 앞 집회에서는 "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"라는 말까지 하면서 교계에서는 신성모독, 이단 논란까지 제기됐다.


이단대책위원회(이대위)는 보고서에서 “전 목사 개인의 신학적 견해와 사상은 분명 정통 기독교에서 벗어나 있다고 본다." 고 밝혔다.


예장고신 총회는 지난해 제69회 총회에서 전 목사에 대한 이단 논란 여부를 이대위에 맡겨 1년간 연구해 차기 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. 다음 달 열리는 제70회 총회에서 이대위가 작성한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받아들일 경우 전 목사는 이단옹호자로 규정된다.




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그는 누구?

개신교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1956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0년대 목회활동을 시작했다. 1983년 서울 답십리에 개척교회인 사랑제일교회를 세웠고, 10여년만인 1995년 교회를 키워 현재 교회가 위치한 장위동으로 교회를 넓혀 이전했다.


 그 뒤로도 교회를 꾸준히 성장시켰고, 특히 목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도회, 세미나 등을 많이 열어 이름을 얻었다.

 



사랑제일교회 코로나

코로나19사태 와중에서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행보는 남달랐다. 정부의 지속적인 방역 협조 요청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.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신자가 249명에 달할 정도에 이르렀다. 


그럼에도 전 목사는 교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"외부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"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.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자신 스스로가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이를 어긴 채 지난 15일 광화문 거리집회에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.


정부와 서울시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고발한 이유이자, 전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다시 구속하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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